장애없는 사이버 세상의 꿈, 이루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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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부장복 작성일2007-06-21 09:53 조회8,79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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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20일부터 30일까지 6개 주요 인터넷포털 통신사업자와 함께하는 '웹 접근성 향상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포털사의 메인페이지에 '장애인의 웹 접근성' 배너광고 그간 공공기관이나 기타 사이트를 이용하면서 불편을 겪어야했던 장애인들의 웹 접근성의 향상을 꾀하는 일종의 홍보 기간이다.
해당 기관의 홈페이지와 포털사의 메인 페이지에 '장애인의 웹 접근성' 배너광고를 설치, 클릭시 웹 접근성 및 여러 활동을 소개하며, 웹 접근성, 장애인 등의 키워드 검색 시 장애인 웹 접근성 인식제고를 위한 자료를 제공한다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내용이다. 그런데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이 하나 발견된다. 웹 접근성의 용이함을 홍보하기 위해 수단으로 사용된 포털사이트들이 사실은 장애인의 웹 접근성을 가로막은 가장 큰 장본인들이기 때문이다. 포털부터 우선 정화를 시켜야 현재 유수의 포털사이트들을 보면 기사 제목으로 빽빽하게 채워진 구조로 되어있기 때문에 장애인들이 쉽게 다가가기가 어렵게 되어있다. 더군다나 웹 접근성이 어려운 상태에서 장애인들은 포털을 이용하고 싶어도 이용할 수가 없었다. 따라서 웹 접근성을 홍보하는 곳이 하필 웹 접근성이 거의 없는 포털사이트라는 것은 사실 모순되어 보인다. 이 점에 대해 정보통신부 홍영우 사무관은 "맞는 말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공공기관과 많은 민간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지만, 가장 우선적으로 참여를 유도하고 있는 곳은 포털이다"라고 밝혔다. 또 "이번 기회에 포털사이트들도 웹 접근성을 가질 수 있도록 캠페인 기간이 끝난 후에도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털들도 웹 접근성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다음 커뮤니케이션의 관계자는 "현재 캠페인 기간 중에 하는 것은 웹 접근성에 대해 알리는 배너 게시 외에는 없다. 하지만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장애인들도 쉽게 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고 현재 착수 단계다. 시일은 걸리겠지만 조만간 변화가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네이버의 관계자는 "연구가 계속되고 있지만 사실 빠른 시일내에 만들어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말하며 "대신 그 기간동안에는 인터넷에서 소외된 지역, 계층을 중심으로 하는 보급 운동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시일은 상당히 걸리겠지만, 어쨌든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것이 각 포털사이트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실천으로 이루어질지가 관건 포털 사이트는 분명 웹 접근성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말이 실제 상황이 되기까지에는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먼 미래의 일로 판단하기에, 어쩌면 불편한 웹 접근성에 대한 '면피성' 발언이라고도 볼 수도 있다. 말만이라도 웹 접근성이 용이한 프로그램으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은 반가운 일이다. 포털사이트들의 이같은 발언이 면피성으로 끝날지 아니면, 실제 상황으로 이어질지는 장애인의 관심과 조언, 질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임동현 기자 lovewi19@with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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