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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2025년 인권친화 문화 만들기 "모두의 인권 발자국"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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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곽민희 작성일2025-02-13 17:07 조회3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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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인권친화 문화 만들기 모두의 인권 발자국 2월호 카드뉴스 표지


안녕하세요. 사람중심실천팀 곽민희 입니다. 모두가 인권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매월 인권과 관련한 콘텐츠나 내용을 함께 보며 생각을 나누려고 합니다. 20252월 모두의 발자국은 디지털 접근성과 인권을 주제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우리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고, 화상회의로 멀리 떨어진 사람들과도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디지털 환경이 과연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방식으로 접근 가능한 걸까요?


최근 에이블뉴스  줌 강의, 회의 전성시대 속 장애인(기사 바로가기)에서는 줌(Zoom)과 같은 화상회의 플랫폼에서 장애인들의 접근성 문제를 바라보았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환경이 일상생활에 자주 사용되면서 온라인 공간은 장애인들에게도 필수적인 사회 참여 도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여전히 많은 장애인이 자유롭게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청각장애인은 자막 기능이 없으면 대화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워 원활한 의사소통이 어렵고, 시각장애인은 스크린 리더와 호환되지 않는 화면 공유 기능 때문에 회의 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에서도 보조 기술 지원이 미비하여 장애인이 기본적인 정보조차 얻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 스크린 리더란? 시각장애인이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화면에 표시된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 주는 프로그램 입니다.


유엔 장애인권리협약(UNCRPD) 9(접근성)에서는 장애인이 자립적으로 생활하고 삶의 모든 영역에서 동등하게 정보통신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환경에서 접근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다시 말해 모든 일상생활을 포함하여 디지털 환경도 장애인이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이죠.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선 어떠한 노력이 필요할까요?


법과 정책을 통해 접근성을 보장하거나 기술을 발전시켜 장애인을 포함한 정보 취약계층이 더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모든 사용자를 고려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도 중요한 접근 방식입니다.


우리 복지관에서는 디지털 정보 접근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으로 웹사이트 내 대체 텍스트를 적용하여 시각장애인도 이미지나 콘텐츠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 회의나 강의에서 자막 설정, 수어통역을 통한 행사 진행 등으로 청각장애인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디지털 환경에서 장애인의 권리를 얼마나 생각하고 있는지 돌아보는 일입니다. 우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요? 디지털 기술이 모두를 위한 것이 되려면 어떤 변화가 필요할지 한번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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